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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 Hot Issue] 강성률 교수(동북아문화산업학부), 저서 『한국영화가 꿈꾼 복수들』 출간
조회수 227 | 작성일 2026.02.05 | 수정일 2026.02.05 |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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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률 교수(동북아문화산업학부), 저서 『한국영화가 꿈꾼 복수들』 출간

본교 동북아문화산업학부 강성률 교수가 영화 비평서 『한국영화가 꿈꾼 복수들』을 출간했다.
2000년대 이후에 등장한 한국영화 중에는 유난히 복수를 다룬 영화가 많다. 예를 들어, 지금은 세계적 거장이 된 박찬욱은 아예 ‘복수 3부작’을 만들어 자신의 영화 세계를 명확히 했고, 대중적 흥행의 귀재 최동훈도 대부분의 영화에서 복수를 다루고 있다. 장르적으로 봐도 어머니가 딸의 복수를 하는 ‘모성 복수극’이 큰 흐름을 형성했으며, 마동석이 주먹 한 방으로 통쾌한 복수를 하는 <범죄도시> 시리즈는 누적 관객수 4천만 명을 돌파하며 엄청난 흥행을 하고 있다. 지금 복수는 시대적 키워드가 되었다.
저자는 영화학자이자 평론가로서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지 고민하였고, ‘복수’라는 키워드로 우리 사회를 조망하였다. 이 책은 그 작업의 결과물이다. 먼저 2000년대 이후 영화 중에서 복수를 다룬 영화들을 정밀하게 구분한 후 각 카테고리의 특징을 정리했고, 이것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통찰력 있게 분석하였다. 대중영화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대중의 욕망과 집단무의식을 담고 있기 때문에, 영화 안에도 그런 생각들이 녹아 있지 않을 수 없다.
영화는 사회를 반영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영화를 통해 사회를 바라보기도 한다. 복수영화에는 시대를 관통하는 개인(또는 사회)의 욕망과 좌절, 분노가 담겨 있다. 영화를 보면서 누가 선인이고 누가 악인으로 등장하는지 살펴봄으로써 그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영화를 자주 보는 사람 누구나 이 책을 통해 영화 속 캐릭터의 심리를 분석하는 재미와 더불어 사유를 확장하는 시야를 갖게 될 것이다.